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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美 건강보험개혁 직접적 수혜"
[ 2009년 12월 01일 02시 58분 ]
SK케미칼이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건강보험개혁안에 따라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일 동양종합금융은 기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안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통과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건강보험개혁안은 지난 11월 7일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220표, 반대 215표로 통과된 후 21일 상원의 1차 관문이었던 '법안심의 여부' 표결에서 가결된 바 있다.

오승규 연구원은 "미국에서 건강보험개혁안의 시행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은 경쟁이 심화되고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안은 제네릭 의약품 사용 활성화를 통해 약제비를 절감시키고 94%(상원안) 또는 96%(하원안)에 달하는 국민들이 보험 혜택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세계 제약시장의 50%에 달하는 규모를 차지하고 있지만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시장이다.

따라서 건강보험개혁안이 통과할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진출이 보다 손쉬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승규 연구원은 "SK케미칼이 미국에서 개량신약 SID-530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ID-530은 도세탁셀 성분의 항암제로 비소페포폐암, 유방암, 나소암등 다수의 적응 증을 포함하고 있고 미국 시장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미 유럽의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전문업체에게 기술 수출을 함으로써 R&D 기술력 및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 수출의 가시성이 큰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오승규 연구원의 설명이다.

끝으로 오승규 연구원은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고려할 때 건강보험개혁안 시행 이후 국내 제약사 가운데 1차 수혜를 입을 직접적 제약사로 판단된다"며 "더불어 블록버스터급 신약인 넥시움의 개량신약에 대한 미국 임상단계 진입을 위한 IND 제출도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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