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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신환 창출 일등공신 '참신한 건강강좌'
[ 2009년 12월 01일 01시 35분 ]
일선 병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강좌가 병원경영에 크게 기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2005년 1월부터 2009년 11월 말 현재까지 총 189회의 원내외 건강강좌를 개최해 총 3만7000명이 강좌에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의 52%에 달하는 1만8870명이 건강강좌를 계기로 병원을 찾았으며 4%인 1480명의 초진환자를 창출한 것으로 병원은 분석했다.

이는 건강강좌 참석자가 고객만족도 조사지의 설문내용에 대한 응답과 함께 주민번호 앞자리 만을 기록, 3주후 원무팀의 환자정보조회를 통해 해당 의료진에게 진료예약 한 경우를 분석한 결과다.

건강강좌의 병원경영 기여 가능성은 이 병원이 최근 진행했던 조사결과에서도 확인된다.

건강강좌 참석자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및 병원 기여도 조사결과 건강강좌 후 초진으로 이어진 경우가 4%, 재진 52%, ‘진료의향 있다’라고 응답한 잠재고객이 44%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를 입증하듯 지난달 27일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최한 대장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특별건강강좌에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400여 명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강좌는 기존의 일방적 주입식에서 과감히 탈피,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소설가 공지영씨가 연자로 나서 ‘문학과 인간의 삶’이란 제목의 교양강좌를 진행했고 ‘의료진과의 만남의 시간’ 코너를 개설, 대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강성범 교수는 “대장암과 싸우면서 많은 고통을 감내해온 환자와 보호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한 발 더 가가가는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치료이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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