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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2차 접종자 축소…만 8세미만
[ 2009년 12월 01일 08시 27분 ]
신종플루 백신의 2차 접종대상자가 줄어든다.

보건당국은 당초 6개월 이상 만9세 미만으로 했던 2차 접종대상자를 6개월 이상 만8세 미만으로 수정했다.

즉, 만8세 아동부터는 2차 접종을 받을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결과, 만8세 아동의 1차 예방접종 후 항체가 국제기준을 만족하고 있어 1회 접종만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 시행 또한 당초 3~4주에서 4주 이후 시행으로 변경한다.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잇는 상황에서 일부에게 2회 접종하는 것보다 1회 접종을 많은 인구한테 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2차 접종대상자를 줄이고, 2차 접종시기를 1주씩 미루게 되면 그만큼 예방백신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책본부는 “판데믹 플랜이라는 게 백신을 쌓아놓고 이상적인 상태로 두는 것이 아니라, 백신이 모자란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대로 접종하되 신종플루 확산 저지에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략을 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신종플루 백신생산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공급될 수 있는 분량이 정해져있어 순차적 접종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배정된 예방접종은 7일부터 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인 영유아들에게, 21일부터 임신부들에게 실시된다.

학교접종 외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한 학생 5만2000명에 대한 접종은 오늘(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6일부터 접종하게 된다.

대책본부는 “만약 접종당일 건강이 좋지 않을 때에는 의료기관과 상의해 접종일을 조정할 수 있다”며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

다만, 사전예약 한 예방접종일로부터 2주간 접종을 받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되며, 이 경우 재예약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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