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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 "서울 빼면 간이식 우리가 최고"
[ 2009년 12월 02일 03시 05분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센터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간이식 160례를 돌파, 지방 최고의 간이식 수술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사진]

2일 병원에 따르면 간이식센터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04년 7건, 2005년 7건, 2006년 17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꾸준한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2007년과 2008년 한해마다 36건이라는 실적으로 장기 이식별 병원 순위 간이식 부문에서 전국 7위, 지방병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8년 36건에 이어 올해 11월 말 현재 55건(연말까지 57건 예상)으로 총 간이식 건수 162례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환자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간 이식 등록을 하거나 수술을 받기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오히려 서울에서 지방으로 환자가 유입되는 기현상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지난 2005년 구성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센터에서는 간이식의 상담과 등록, 수술 및 수술 후 퇴원까지 꼼꼼하고 상세한 관리와 설명으로 환자 및 가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늘어가는 환우들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는 해마다 ‘간이식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간이식 100례 돌파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 간이식 가족의 밤 행사를 통해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함께 간이식 가족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센터는 간이식을 집도하는 전문의 3명, 만성간질환자 및 간암환자를 진단하는 전문의 2명, 간이식마취 전문의, 간이식 영상의학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병원 관계자는 “간이식을 시행하는데 있어 행정적 제반업무와 장기이식과 관련된 정보수집, 장기이식을 받고자 하는 환자 상담 등 잘 갖춰진 시스템이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명으로 구성된 간이식 코디네이터는 적절한 수술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뿐 아니라 이식수술 후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동락 간이식센터장은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는 고귀한 일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한다”며 “환자들이 간이식 후 새 삶을 얻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간이식이 필요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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