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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의료원장들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
[ 2009년 12월 02일 03시 25분 ]
내년도 수가계약 체결 이후 전국의 사립대의료원 원장들 역시 고민에 휩싸이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해지고 있다.

전국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09년도 추계 정기 총회'에서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2010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과 이에 따른 '약품비 4000억원 절감' 등을 둘러싸고 머리를 맞댄다.

2일 협의회 남궁성은 회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병원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보험, 노사 문제 특히 수가 문제 등을 다뤄 사립대 의료원장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 마련에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의원급, 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수가를 각각 3.0%, 1.4%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부대조건으로는 4000억원의 약제비 절감이 포함돼 있다.

남궁성은 회장은 "특히 중소병원은 물론이거니와 3차 의료기관의 경우, 상당수가 경영난에 시달리면서도 저수가로 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말이 안 된다. 약품비 절감을 부대합의 사항으로 체결한 이번 수가 계약 역시 의료계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단, 원외처방약제비 환수 법안에 대해서는 사안이 민감한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며 말을 아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 그리고 학계, 경총, 병원 컨설팅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초청, 특강을 펼친다.

차기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회장에는 이화의료원 서현숙 원장이 바통을 이어 받게 된다.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는 지난 1992년 사립대학교 의료원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상호간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전국 사립대학교 28개 의료원장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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