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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세 녹십자, 투자 매력은 여전"
[ 2009년 12월 03일 02시 54분 ]
신종 플루에 대한 시장의 관심으로 한때 20만원을 넘었던 녹십자 주가가 3개월만에 40%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3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의 투자가치는 아직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 백신으로 인한 실적 증가와 백신 분야에 있어서 국내 선두업체라는 점이 유효하다"며 "따라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녹십자 4분기 실적은 신종플루 백신의 매출 발생으로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녹십자는 현재까지 총 1100만 도즈를 정부와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 또한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추가물량은 약 2000만 도즈로 예상되고 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0.4%, 202.4% 증가한 2385억원과 48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0년 매출액은 74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신종 플루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감염자수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독감 백신 자체 생산으로 명실상부한 백신 업체로 도약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녹십자가 백신분야에 있어서 국내 선두업체로 평가되고 있지만 2008년 자가 개발 백신 비중은 20%에 불과해 부족한 면이 많았던게 사실"이라며 "올해 독감 백신 자체 생산으로 2010년 4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백신 매출 중 자가 개발백신 비중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이름뿐이 아닌 명실상부한 백신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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