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신생아 병상이 914개,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31병상이 축소되는 등 신생아 치료에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일 ‘2010년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공고를 통해 총 5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신생아 집중치료의 지역불균형과 부족병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충북과 충남, 전남, 부산, 경남을 제외한 경기, 경북, 전북, 강원도 소재 종합전문요양기관 3곳을 선정한다.
단, 제주도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아닌 대학병원도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소요되는 시설과 장비비 15억 원과 운영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된 대학병원은 저출생체중아와 신생아 및 주산기 질환 환아에 대한 광역단위별 효과적인 의료제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의 연계가 가능하고 유기적인 제휴가 포괄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 기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신생아 집중치료의 표준화 및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환아 이송지침을 포함한 임상진료지침, 진료모니터링 방안 등을 공동 개발해 배포하고 의료현장에 적용한 후 평가결과를 환류해 의료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지원대상은 대학병원으로서 지역별 진료수요 증가와 공급부족 등을 고려해 신생아 질환과 관련된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 등 기본요건을 갖춰야 한다.
의료기관은 10개 집중치료병상(5㎡)을 추가할 수 있는 50㎡ 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병원이어야 하며, 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과, 심전도모니터, 맥박산소계측기, 지속적수액 주입기, 광선치료기, 집중치료기를 찾추고 병상수 10% 이상의 개수의 침습적동맥혈압모니터와 30%이상 개수의 인공호흡기 등을 갖춘 의료기관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별로 병상이 부족해 후송 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악화 등의 문제 예방을 위한 광역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신생아 집중치료실 설치가 필요함에도 의료기관들의 경영 적자로 현실화 되지 못해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08년 충북대병원과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에 각 10개 병상을 지원했고, ’09년에는 충남대병원과 인제대 백병원에 각 10개 씩 총 50개 병상을 지원했다.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총 116개로 서울 32개, 경기 25개, 충북 3개, 충남 5개, 전북 4개, 전남 11개, 강원 3개, 경북 11개, 경남 22개, 제주 2개소이며, 병상은 총 1271개로 서울(465병상)과 경기(267개)에 집중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