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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감축 패널티 불구 관동의대 '고공비행'
[ 2010년 12월 02일 21시 40분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부속병원 문제 미해결에 따른 정원감축 처분에도 불구하고 입시전선에서는 고공행진을 거듭, 패널티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9월 이후 진행됐던 관동의대의 1, 2, 3차 수시모집 경쟁률을 확인한 결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제 수시 1차 모집에서 24:1의 경쟁률을 보였던 관동의대 의학과는 수시 2차에서 29:1, 수시 3차에서는 무려 38.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도 관동대학교 학과별 수시 모집 경쟁률 중 최고 수치로, 의학과가 여전히 관동대의 대표 학과임을 입증시킨 셈이다.
무엇보다 수시모집이 진행됐던 기간이 부속병원 문제로 인해 관동의대가 고전을 거듭했던 시기였음을 감안하면 입시생들의 지원 동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각각의 수시모집 결과를 상세히 살펴보면 지난 9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3명 모집에 72명의 지원자가 몰려 2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담임교사 추천 전형(12.89:1), 지역인재 전형(4.50:1), 목회자 추천 전형(13:1), 농어촌학생 특별전형(8.50:1) 등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차 수시모집 역시 일반전형 2명 정원에 58명이 지원, 29: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공헌자 전형에서도 1명 모집에 9명이 몰렸다.
특히 지난 11월 진행된 3차 수시모집에서는 관동의대의 정원감축 패널티가 확실시되던 상황과는 무관하게 3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 무려 38.3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관동의대가 세 차례의 수시모집을 통해 확보한 정원은 총 49명 중 27명. 나머지 인원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게 된다.
관동의대의 정시모집 역시 수시와 마찬가지로 정원감축 패널티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입시 전문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과대학 선호도가 워낙 높다”며 “관동의대가 지방대라고는 하지만 의대 매리트는 확실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부속병원 문제로 인한 정원감축 처분이 내려졌지만 학생들은 크게 동요치 않는 모습”이라며 “이는 앞서 진행됐던 수시모집에서도 확인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관동의대 입학처 관계자 역시 “정원감축 처분이 의대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정시모집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동의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가, 나, 다군으로 나눠 입시를 치르게 된다. 선발인원은 수시 미등록자 4명을 포함, 총 26명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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