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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 가능성 높여가는 차병원
[ 2009년 12월 04일 01시 38분 ]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열리고 있다.

CHA의과대 차병원 서원희·이태희 교수팀은 “실제 인간의 체세포와 역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세포를 비교분석한 결과, 두 세포가 상호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 자란 성체세포를 역분화시켜 만든 것으로, 수정란이나 난자를 사용하지 않아 윤리문제에서 자유로운 동시에, 분화능력은 배아줄기세포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분화된 혈관 평활근세포가 실제 사람의 세포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임상 적용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체외에서 특정세포로 분화된 줄기세포가 사람 몸을 이루는 기관의 체세포와 동일한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서원희·이태희 교수팀의 연구는 Oct4, Sox2, Nanog, Lin28 유전자 과발현 방법을 이용해 인간 혈관 평활근세포를 역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든 뒤 다시 이를 혈관 평활근세포로 분화시켜 진행됐다.

연구팀은 분화된 세포를 다시 역분화시키기 전의 최초 체세포와 비교분석한 결과, 두 세포가 분자생물학적 유전자 발현이나 후성학적 특징, 혈관수축제에 대한 세포반응성 면에서 유사함을 확인했다.

여기서 유전자 발현이란 유전자 DNA가 맡고 있는 유전정보가 생명활동을 위해 각종 단백질로 표현되는 것을 말하며, 후성학은 유전자 배열을 바꾸지 않고 유전자의 작용방식을 변화시킨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날 세계적 심혈관계 권위지인 서큘레이션 리서치(Circulation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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