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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영·유아 신종플루 예방접종 '부담'
[ 2009년 12월 06일 21시 51분 ]
오늘(7일)부터 6개월 이상 영·유아의 신종인플루엔자 사전 예약분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그러나 일선 개원가에서는 계속 불거지는 백신부작용과 예방접종 기준변경으로 인해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는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초등학생 등 3명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 잇따라 사망한데 따른 불안감으로 해석된다.

또 당초 당국이 만8세 아동은 2회 접종을 권고했으나 1회 접종으로 기준이 변경돼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대구에서 내과를 개원한 A원장은 “사인이야 어찌됐건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A원장은 “보건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뇌출혈을 일으킨 사례가 없다며 사망자들의 사인을 백신 부작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하루 만에 결과를 도출한 역학조사에 신뢰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사전예약을 받은 것이니 접종을 해야 하지만, 주말에도 부작용에 관한 문의전화가 늘었다”면서 “걱정이 되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이비인후과의원 B원장도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는 역학조사 결과가 하루 만에 나온 것은 무리가 있다”고 피력했다.

B원장은 “뇌출혈로 사망한 학생들이 응급상황이거나 전조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역학조사가 있어야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7만여 명의 예방접종이 7일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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