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천연물신약을 택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회사는 천연물 천식치료 신약 'SOTB-07'(개발명)의 개발에 성공, 식약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임상시험 2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천식 질환은 특정 원인에만 작용하는 단일성분 의약품으로는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약효는 물론, 복용 편리성,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신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기존 천식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양한 성분과 기전을 갖고 있는 천연물에 주목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인후감염 및 통증, 기침 등 호흡기 질환에 주로 사용된 산두근의 약리 작용에 주목, 전임상을 통해 다면적으로 효과를 보이면서 천식 발생을 입체적으로 억제하는 천연물 'SOTB-07'을 개발하고 2004년 특허를 출원했다.
이봉용 생명과학연구소장은 "천연물의 다면적 약리작용으로 천식의 다양한 발생기전을 차단해 천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어 천식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9년 현재 1800 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은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중 경구용 제제는 약 1000억원 규모로 회사는 'SOTB-07' 발매가 예상되는 2012년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현재 서울대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 ,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천순천향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중앙대 용산병원 등 10곳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