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여성 10명 중 3명이 골다공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32.6%)은 남성(4.9%)보다 6배나 높았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중에서 2008년 조사결과를 8일과 9일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영양 수준에 관한 국가대표통계로 제1기(1998), 제2기(2001), 제3기(2005년)에 이어 제4기(2007~2009) 조사를 매년 질병관리본부가 산출하고 있다.
이번 2008년 하반기 조사부터는 안과와 이비인후과, 골밀도, 체지방, 흉부 X-선검사 등에 대한 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된다. 그동안 이들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유병자료는 전무했으며, 특히 안검사와 이비인후검사는 선진국에서도 유례가 드문 경우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명이 비염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세 이상 40세 미만에서 높은 비염 증상 유병률을 보였다.
또한 시력검사가 가능한 5세 이상 국민 중에서 53%가 근시, 71.3%가 난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질환으로는 50세 이상 남녀의 상당수가 난청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0대는 32%, 60대는 47.1%, 70대 이상은 68.1%가 난청을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비만과 구강질환은 2007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흡연율과 음주율·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그러나 “변화가 크지 않아 의미있는 변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