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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소비지출 중 '의료·보건비 증가' 최고
[ 2009년 12월 07일 03시 19분 ]
의료 및 보건비 지출액이 우리나라 가계 전체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7일 한국은행은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통계에서 올 들어 3분기까지 가계의 의료보건비에 대한 소비지출액은 25조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9년 전인 지난 2000년 같은 기간 11조 8180억원에 비해 109.1% 증가했다는 것.

가계의 의료ㆍ보건비에 대한 소비지출액은 해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 2004년~2009년 16조440억원, 17조5670억원, 19조930억원, 20조8980억원, 22조7840억원, 24조7080억원 등이다.

이는 한은이 분류한 소비지출 항목 중 지난 9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에 해당되며, 이 기간에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금액 증가율인 32.3%의 3배는 수치다.

가계 전체 소비지출금액에서 의료보건비 비중도 3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0년 4.2%에서 올해는 6.6%로 증가했다.

올 3/4분기 기준으로 가계의 의료ㆍ보건비 지출액 증가율은 9.5%로,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지난 2008년 3분기(10.4%) 이후 가장 높았다.

한편, 의료보건비 지출 다음으로는 가계 통신비와 오락문화비 증가율이 각각 70.4%와 73.4%에 달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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