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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외과 50→100→200 흉부 200→300?
[ 2009년 12월 08일 21시 55분 ]
수가 인상으로 외과와 흉부외과 전공의 월급이 대폭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도 외과 200만원, 흉부외과 300만원 인상 방침을 놓고 최종 결정만 남겨놓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과의 경우 지난 7월 50만원을 인상했고, 몇 개월 후 100만원으로 재조정이 이뤄졌지만, 삼성서울병원 등 타 병원 수준을 고려해 최근 200만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외과 A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전공의와 임금 수준 차이가 크면 안 되니까 지난 7월 50만원 인상된 이후 100만원으로 인상됐고, 또다시 재조정이 이뤄졌다”며 “최근 200만원까지 올리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종 결정이 확정되면 외과 전공의는 기존 월급에 200만원을 인상해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병원은 월급인상 외에도 보조인력 충원, 해외연수 기회 향상, 교육기기 도입 등 다양한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전공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병원은 지난달부터 수술전담 간호인력 5명, 병실 인력 3명을 충원했으며, 전공의들이 시간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복강경 트레이닝을 위해 3억원대 시뮬레이션 교육기기를 2대 도입했으며, 전공의들이 의무기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외래, 의국 등에 컴퓨터 5~6대도 새로 들여왔다.
외과 교수는 “전공의들이 하루 중 오후 3~5시경에만 의무기록을 하는 등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시범 운영 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우수 전공의로 선정되면 기존 4년차만 해당됐던 해외연수 기회가 3년차에도 부여된다.
그는 “하버드대 등 전공의가 원하는 대학에서 1달간 연수할 수 있는 제도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며 “해외연수 기회가 향상된 것은 전공의들에게 큰 기회”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와함께 핫 이슈인 흉부외과 전공의 급여 인상도 어느정도 마지노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7월부터 전공의는 200만원 인상돼 지급됐다.
하지만 병원은 외과와 마찬가지로 최근 타 병원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300만원대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흉부외과의 한 교수는 “200만원이 인상됐지만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밝히기가 조심스럽다”며 “병원에서는 형평을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 병원이라고 하면 삼성서울병원이고, 삼성이 300만원 인상하니 아산도 그 정도 수준은 되야지 않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병원은 이밖에 흉부외과 전공의들에게 해외학회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을 증원하는 등 처우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달 지원되는 의국비도 지난 7월부터 상향시켰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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