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 외과와 흉부외과도 내년 3월부터 200만원, 300만원씩 전공의 월급을 올려주기로 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내년 새학기부터 수가 인상 방침에 따라 외과 200만원, 흉부외과 300만원으로 각각 월급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건대 전공의들은 지난 8월부터 외과 70만원, 흉부외과 100만원씩 인상해 받고 있었다.
하지만 타 병원과의 형평을 고려해 여러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재단의 적극적인 추진도 한 몫 했다.
교육연구부 팀장은 “재단 차원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할 정도로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이다”며 “해외연수 기회 등 경영진 차원에서 계속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공의들은 해외 연수 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비용 지원 등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현재 건대 외과 및 흉부외과 전공의는 6명, 5명이다. 2010년 전공의 모집에서 건대 흉부외과는 1명 모집에 2명 지원으로 미달사태를 보인 타병원과 달리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이미 삼성, 아산, 서울대, 연대, 가톨릭을 제외하고 가장 발전가능성 있는 병원으로 건대를 꼽을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며 “전공의 지원에서도 이 같은 생각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전공의협의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과의 경우 49개 병원 중 200만원 이상 4곳, 150만원 이상은 5곳이었다. 100만원에서 110만원은 17곳, 65만원 이상에서 70만원 이하 3곳, 50만원 이상에서 60만원 이하 9곳으로 확인됐다.
또한, 흉부외과는 응답 병원 37개곳 중 400만원을 인상한 고려대병원을 제외하면 300만원 3곳, 250만원 2곳, 200만원 4곳, 150만원 8곳, 130만원 1곳, 100만원 4곳, 50만원 3곳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