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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존스홉킨스와 손 잡은 강북삼성병원
[ 2009년 12월 15일 21시 47분 ]
강북삼성병원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손을 잡고 한국인 질병 양상 관찰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 장기추적연구를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볼티모어에서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공동 코호트 연구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코호트 연구는 특정 인구집단(코호트)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정보를 수집해 질병 발생률을 비교하는 역학적 연구방법이다.

양 기관은 향후 20년에 걸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자 약 3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강북삼성병원은 연구를 주관하는 역할을 맡고, 여기에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이 연구 프로토콜과 운영 매뉴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검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강북삼성병원에서는 매년 9만명 가량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30~50대 직장인들이 기업검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젊은 집단을 관찰함으로써 한국적 질병 발생 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원장은 "수년간 기업검진을 활발히 시행해오면서 질 좋은 데이터를 대량으로 보유한 것이 이번 체결의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5년 안에 국제적인 반향을 일으킬 만한 국제 논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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