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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료원 연말 '성과급'…최고 '180%'
[ 2009년 12월 16일 22시 00분 ]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경영성과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이 비교적 두둑한 성과급을 받는 가운데 올 연말 삼성의료원도 개인별 최고 180%의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380명의 임원 승진과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 보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삼성그룹은 16일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Product Incentive)을 올해 연말에 주고, 초과이익 분배금(PS·Profit Sharing)도 내년 1월경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삼성의료원은 제조업 등의 분야가 아니어서 PS는 지급받지 않으며 PI는 이르면 22일경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PS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하반기 고정 성과급에 더해 인사 고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앞당겨 22일경이면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I는 연초에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더불어 삼성의 대표적인 인센티브제도로 상반기에는 7월 지급됐으며 하반기에는 통상 1월 그룹 계열사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다.

삼성의료원은 인사 고과를 통해 S·A·B·C 등급으로 나눠 S등급은 80%, A등급은 60%, B등급은 0%, C등급은 0%로 책정된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삼성의료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에 한해 적용될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380명의 임원 승진 중 ▲삼성의료원 부사장 권기창, 전무 심재명 ▲강북삼성병원 전무 신종도 ▲마산삼성병원 상무 황선태 씨가 해당됐다.

병원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경우 초과이익 분배금이나 생산성 장려금까지 계산하면 임원들이 손에 쥐는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만 병원의 경우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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