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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주주 위한 무상증자 '봇물'
[ 2009년 12월 18일 03시 11분 ]
제약사들이 주주를 위한 배려의 일환으로 무상증자에 앞장서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무상증자를 결정한 제약사는 동아제약을 비롯해 한미약품, 중외제약, 보령제약 등이다.

먼저 동아제약의 경우 1주당 0.02주의 주식과 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지난 10일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1주당 0.05주 정도의 무상증자를 해온 유한양행은 올해도 0.05주의 무상증자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지난 15일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0.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중외제약과 중외신약도 각각 같은 비율로 무상증자하기로 했다. 중외홀딩스와 중외신약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 무상증자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모두 내년 1월1일인 이른바 '주식배당형 무상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령제약은 16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예년과 비교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배당을 목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경우 제약사 주식에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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