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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료상담, 신규환자 확보 유리(보류)
[ 2009년 12월 21일 11시 53분 ]
잠재적 환자가 병원에 가기 전 병원측과 직접 영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영상의료상담’ 서비스가 본격화 된다.

SK M&C가 추진한 ‘닥터큐브 영상의료상담 서비스’는 개원가의 신규환자 확보를 위한 창구역할과 함께 환자들에게 절차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상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침체와 맞물려 장기화된 개원가의 경영난은 낮은 수가, 진료비 삭감, 늘어나는 진료시간과 더불어 환자수의 급격한 감소 역시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의원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에 부정적인 병·의원은 62.4%에 이르며, 의원의 미래 경영전망에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9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의원들의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가 58.8명으로, 2007년 63.3명에 비해 4.5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규환자 확보가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영상의료상담을 통한 광고효과에 병·의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의료광고는 오프라인 매체에서 온라인 매체로의 전환이 급속화되면서 키워드 검색광고에 대한 의존성이 컸다. 키워드 검색은 질환 및 진료 과 등 병·의원 각각의 특성을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포털사이트에 집중된 시장 환경 탓에 재정적인 부담이 작용해 왔다.

예를 들어 잠재적 환자 1명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병·의원을 찾기 위해서는 키워드 검색→병원 홈페이지 방문→전화상담→방문상담→시술 등 5단계 이상의 절차를 밟아야 했다.

SK M&C는 “이러한 경로를 통해 병원을 방문해 실제 진료를 받는 경우는 약 500명 중 1명 내외로, 그동안 병·의원들은 1명의 신규환자 확보를 위해 500명에 대한 재정적인 광고 부담을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영상의료상담의 경우 영상의료상담→방문상담→시술 등 3단계로, 10명의 영상의료상담 진행시 1명 내외가 직접 진료로 연결된다는 것이 SK M&C측의 설명이다. 클릭당 광고비가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그 효과에서 50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SK M&C는 이어 “영상의료상담은 상담을 받은 잠재 환자 중 실제 환자로 유치된 수의 분석이 가능, 광고비의 효율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환자의 경우 자신의 원하는 병·의원을 선택하고 상담에서 진료로 이어지는 절차를 효율적으로 줄임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담날짜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SK M&C측은 “이번 9월에 진행된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도 영산대학교 심형석 교수가 ‘의료상담 활성화를 위한 영상상담 시스템 도입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발표하는 등 영상의료상담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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