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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 '장기요양보험 성적표' 공개
[ 2009년 12월 21일 22시 10분 ]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 2년째 접어든 가운데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는 2008년에 비해서도 만족도가 증가했다.

21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에 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장기요양제도의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시설 서비스와 방문요양서비스의 만족도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주·야간보호서비스와 단기보호서비스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방문목욕서비스, 방문간호서비스,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서비스는 전년도에 비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의료보장형태는 일반 건강보험가입자보다는 의료급여자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상생활 도움 필요시작 시기가 1년 이상인 보호자들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보호자 특성별로는 이용자의 배우자 또는 아들에 비해 며느리, 딸, 사위, 부모, 형제인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비용부담 관련 특성별로는 서비스 이용에 대한 비용을 시군구가 담당하는 경우나 이용자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 그리고 경제적 부담감이 낮은 경우 호평을 받았다.

재가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는 전체 93.4%이었고, 이용자 만족도 93.3%, 보호자 만족도 93.4%였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등급이 3등급보다 1등급 또는 2등급, 신체수발자가 없는 경우, 경증의 치매증세가 있는 자에 비해 중증 또는 없는 경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1년 이상인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낮비용부담 관련 특성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이용 총비용을 알고 있는 경우, 경제적 부담감이 은 경우가 만족도가 더 높았으며 이용 행태별로는 방문요양서비스만 이용하는 경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방문요양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는 94.0%이었고, 이용자 93.9%, 보호자 94.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장기요양 2등급자, 중증의 치매 증세가 있는 경우, 보호자와 이용자가 동거한 적이 없는 경우보다 과거에 동거한 적이 있거나 현재도 동거 중인 경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방문목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88.7%이었고, 이용자 92.3%, 보호자 87.8%였는데 이용자 및 보호자 특성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총금액을 알고 있는 경우 서비스 이용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건보공단은 "시행 2년째를 맞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지금과 같은 만족도를 유지,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각 서비스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제도 수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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