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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치료제 DPP-4시대, 자누비아가 선도"
[ 2009년 12월 22일 21시 51분 ]
급여 출시 10개월 만에 원외처방액 기준 162억원 달성. 한국MSD가 지난 해 출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가 올 한해 거둔 성적이다.
특히 3분기에만 69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자누비아는 이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설포닐우레아계열의 아마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자누비아는 한국을 비롯한 동양인에게 특히 우수한 효과와 안정성이 인정받으면서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MSD 자누비아 마케팅팀의 김소희 부장
[사진]
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자누비아가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경구제로서 식사 관계없이 하루 100mg 한 알 복용하는 간편함과 12시간 이상의 반감기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자누비아는 인크레틴 기반 치료의 장정과 더불어 DPP-4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간편성은 자누비아의 최대 장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자누비아가 설포닐우레아와 메트포민 등의 제제와 병용 요법으로 허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때문에 의료계 안팎을 비롯해 제약업계에서는 머지않은 장래에 DPP-4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설포닐우레아계열을 밀어내고 주류로 올라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설포닐우레아계열의 약물의 경우에는 당뇨병 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인슐린 과다분비에 따른 저혈당으로 빠져들기 쉽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설포닐우레아 등의 치료제는 자칫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반면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는 DPP-4 억제제인 자누비아의 저혈당 발현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인체 본연의 혈당조절 시스템에 근거한 치료방법인 DPP-4 억제제는 현재까지 안전성 면에서 우수함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에게 널리 사용 될 것이란다.
이러한 우수한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김 부장은 올 한해를 시장에 안착하는 단계였다고 평가하고 내년을 기약 중이다.
김 부장은 “내년에도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누비아가 당뇨병 치료제로서 확실히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누비아는 최초로 미국 FDA와 유럽에서 승인받은 DPP-4 억제제로,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설포닐우레아, 메트포민 또는 TZDs와의 병용용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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