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혈액, 세포, 유전자에 대한 시험ㆍ분석이 국제표준에 따라 실시되고 그 결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제도가 신설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는 의료분야 KOLAS(한국인정기구) 운영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 시험분석에 대한 문서관리, 전문시험인력과 장비를 국제표준(ISO 15189)에 적합한 시험인정제도로 시행해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2010년 상반기에 대형병원과 전문 수탁시험ㆍ분석기관의 혈액, 소변검사 등을 중심으로 의료인정제도를 시범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부터는 그 대상을 300여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 내 설명회를 개최해 인정제도를 활성화하고, 국제기구(APLAC/ILAC)가입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에 대해 “국제표준에 따라 문서, 인력, 검사장비를 운용함으로써 의료검사 결과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중복검사에 따른 시간과 비용절약 효과 및 오진률 감소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