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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아모디핀→아모잘탄'
[ 2009년 12월 24일 11시 01분 ]
한미약품이 지난 6월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발매한 것이 탁월한 선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치료의 패러다임이 단일제 처방에서 복합제 처방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아모디핀'으로 큰 재미를 봤던 한미약품이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복합제를 개발, 이에 전력투구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잘 부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과 ARB 계열인 오잘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캄실산 암로디핀과 로살탄 복합제로는 세계 첫 제품.
지난 6월 출시한 '아모잘탄'의 올해 예상매출은 160억원. 발매 시기가 올해 중반임을 감안할 경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것.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이 향후 5년 안에 1000억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이 출시 이후 매월 상승세를 거듭했다"며 "월별 매출을 알려줄수는 없지만 11월까지 매출을 결산해 볼때 160억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은 출시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아모잘탄'이 발매되며 조금씩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은 지난 6월 원처방조제액 53억원 이후 조금씩 하락, 11월 46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디핀의 11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조제액은 551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약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아모디핀의 하락세는 최근 처방 패러다임이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넘어가는 경향과 함께 다양한 고혈압 치료법에 따른 것.
회사 관계자는 "국내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복합제를 개발해 발매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아모디핀의 하락분 이상으로 아모잘탄이 성장하고 있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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