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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급여 확대…노바티스 '호~호'
[ 2009년 12월 28일 11시 33분 ]
골다공증학회가 골다공증의 진단기준과 치료제 급여 확대 작업에 뛰어들면서 노바티스의 아클라스타(성분명 : 졸레드론산)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최근 “국내 폐경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유병율이 32.4%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골다공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선 진단기준 개선과 급여 확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골다공증 급여 인정 기준인 현행 160일에서 1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출시됐지만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아클라스타’의 선전이 기대된다.

아클라스타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1년에 한 번 주사제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4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 시장에서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한 번 접종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타 경구용 제제의 전체 투여 비용에 비해 결코 비싼 편은 아니”라며 “이번에 보험이 적용되면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 역시 2011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 급여 확대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져 아클라스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는 국내 골다공증의 전체 시장 매출 1345억 가운데 아클라스타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가 1142억 가량 처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노바티스로서도 이번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9월 아클라스타의 남성 골다공증 치료 효과에 대해 새롭게 적응증을 추가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허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최근 미국 류마티즘학회에서 아클라스타가 새로운 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테리파라타이드 제제와의 병용 투여시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척추와 대퇴골 골밀도 증가에 효과가 크다고 보고한 점도 이러한 기대에 한 몫 더하고 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긴 하겠지만 최근 들어 연이어 아클라스타에 대한 호재성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아클라스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선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아클라스타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경에는 아클라스타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의 거센 도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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