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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약, 다국적사 풍년·국내사 흉년
[ 2009년 12월 27일 21시 40분 ]
내년부터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에 대한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한해 국내에서 신약을 출시할 계획인 제약사는 다국적사들을 제외하고 국내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내년 한해 신약을 발매할 수 있는 제약사는 한국노바티스와 한국MSD, GSK 등 모두 다국적제약사.

이중 가장 많은 급여약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한국노바티스다.

노바티스의 경우 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 신장암치료제 '아피니토',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메트' 등 3개의 신약이 허가를 완료했다.

약가협상만 완료된다면 내년에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GSK 역시 백신 품목에서만 3가지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인용 백신인 부스트릭스(Tdap)와 신플로릭스(폐구균) 그리고 인팍릭스-IPV(DTaP + Polio 콤보)가 그 주인공.

한국MSD는 현재 트레답티브(고지혈증), 코솝S (녹내장), 에리우스 (알레르기), ELONVA (불임)등을 신약출시 목록에 포함시켜놨지만 허가전 품목이 대부분으로 내년에는 '이센트레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화이자제약은 복막염치료제 '에락시스', 사노피-파스퇴르는 피내 미세주사 요법으로 투여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인 '아이디 플루'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와 달리 국내사들의 경우 신약 흉년에 시달릴 전망. 국내 상위사들은 현재까지 신약발매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상위사들은 현재 나와있는 제품의 적응증 추가 및 매출 확대를 목표로 움직일 것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또한 코프로모션과 코마케팅을 더욱 강화,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 국내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사들도 개량신약을 비롯해 신약까지 발매했지만 내년에는 예정된 품목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발매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매출 확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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