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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전문센터 생겨
[ 2009년 12월 29일 02시 46분 ]
보건복지가족부의 2010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사업기관으로 충남 천안시 소재의 단국대 치대 부속치과병원이 선정돼 시설·장비비로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국내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나마 지난 05년에 설립된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국내 유일하며, 연간 1만50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센터 설립을 위해 금년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의 전남대 치과대학병원을 선정, 지원한 바 있다. 이 병원은 오는 6월 개원 예정이다.

이 같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해당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수는 약242만명으로 이 중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중증장애인은 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등 약3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장애인은 자가 구강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로의 이동 및 치과진료 협조가 힘들기 때문에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해 질환이 진행·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진료가 힘들고 치과 진료시 많은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의 중증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지원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 경증장애인 위주의 예방진료와 간단한 1차 진료의 수행목적으로 기존 구강보건센터가 설치된 26개 보건소에 이어, 2010년에는 6개소를 추가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구강보건교육, 장애인구강건강관리, 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 노인의치보철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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