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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남은 국립의료원 법인화, 직원 불안 가중"
[ 2010년 01월 03일 06시 50분 ]
국립의료원 법인화 시기가 3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법인화된 병원에서의 근로조건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립의료원 공무원노동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안정적인 법인화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의 신분문제"라며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직원들의 신분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 것인지, 법인병원으로 가서 민간신분으로 전환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법안에 명시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립의료원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설립추진단의 요구대로 자신의 신분에 대해 선택한 결과를 제출한 바 있지만, 신분확정 과정에 있어서 직원들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신분문제와 더불어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법인화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어느 곳으로 이전하느냐는 것이다.

법인화 계획에 따르면 현 부지를 매각한 자금으로 다른 장소로 이전,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아직까지 이전장소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립의료원 노조는 "법인화 이후 병원의 보수, 직제, 직급별 정원, 복리후생, 근로조건 등 어느 것 하나 분명한 것이 없다"면서 "보건복지가족부는 하루 빨리 공무원신분 유지자들을 위한 대책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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