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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심장·암센터 위한 제2, 3병원 건립"
[ 2010년 01월 04일 08시 10분 ]
“세계적 수준의 심장센터, 암센터를 갖춘 제2병원, 제3병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국대병원 백남선 병원장[사진]이 4일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우리 병원이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능하게 할 단단한 토대를 다진, 자타가 인정하는 한 해였다”고 평하면서 향후 건대병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건국대병원은 일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2700명, 재원 환자수도 700명을 넘고, 중환자 진료 비율도 20%를 훌쩍 넘었다.

백 원장은 “이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증가하고 있는 암과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 역량강화를 위해 각각 최우수 진료팀으로 강화했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장비와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특히 백 원장은 "장기 마스터플랜인 ‘2015 TOP 5’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올해도 시설 확장 및 진료 환경 개선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스탭들이 진료와 연구를 잘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백 원장은 “이미 지하 1층 헬스케어센터를 2배 확장해 700여 평의 면적에 고성능 CT, 최고급 내시경 실 시설을 갖춰 하루 100명을 검진할 수 있는 고품격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며 “벌써 많은 분들이 미국은 물론 중국 등에서 검진을 받으러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병실 부족을 해소하고 해외환자의 본격 유치에 대비하기 위해 교수 연구실을 영존 빌딩으로 이전하고, 9층의 특실 병동은 일반병실로 전환될 것”이라며 “본관 내 각종 행정 사무실을 영존 빌딩 6층으로 이전하고, 일부 외래 공간 재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현재 엘리베이터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대를 증설했으며 2대의 저층부 엘리베이터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백 원장은 “이 같은 사업 추진은 건국대학교병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김경희 이사장님과 병원 임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2010년은 건국대학교병원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더 큰 병원이 되도록 우리 다 같이 매진하자”고 독려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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