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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경쟁력 확보 위해 조직개편 활발
[ 2010년 01월 04일 11시 15분 ]
제약계가 올 한해 업계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조직개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특히 영업조직을 신설하거나 세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종근당은 기존 영업조직을 병원본부와 의약본부로 세분화했다.
김성기 수석상무는 전무로 승진, 영업총괄본부장에 선임됐으며 영업조직을 병원본부와 의약본부로 나누어 김춘한 이사가 상무로 승진하여 병원본부장, 김창규 상무가 의약본부장을 맡도록 했다.
마케팅은 새로 영입한 조효묵 상무가 담당한다.
또한 중외제약은 조직개편을 통해 9본부 4사업부 7실 16부 111팀으로 정비했다.
마케팅총괄본부를 의약사업본부로 변경하고 종병사업부를 BU단위로 편제해 전략 제품군별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본부 내 제제연구소, 개발실, 메디칼실을 본부로 승격했다.
아울러 삼진제약은 지방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부 대구 3과와 영업부 인천 3과를 추가 신설했다.
이를 통해 회사를 대표하는 거대 품목으로 자리잡은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성장을 강화하고 글레존(당뇨병치료제), ARB정(고혈압치료제), 인트렉(고혈압,협심증)등 순환기 계열 제품이 시장 주도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유제약은 새롭게 영업 담당 상무로 나동훈 씨를 영입하고 재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나동훈 상무는 1983년 한국 바이엘에 입사하여 26년 간 영업 현장에서 뛴 실무형 영업 책임자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허일섭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며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녹십자는 조순태 부사장과 이병건 부사장의 신임 공동 사장 선임을 통해 영업·지원 부문은 조 신임사장, 생산·R&D부문은 이 신임사장의 이원화된 투톱시스템(사장 2인)을 도입하고 부문별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지케어텍 역시 지난 12월 위원량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하며 적극적인 시장 발굴을 위해 사업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분적으로 통합돼 있던 경영 및 기술지원 조직을 세분화, 사업 및 경영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올 한해 제약계 영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다들 예상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이 아니더라도 각 제약사 사정에 맞게 영업조직을 개편,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압박이 더욱 거세질 시점에서 제약사들의 영업조직 정비는 당연한 것"이라며 "조직정비가 아니더라도 영업방식이 변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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