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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경인년 화두
[ 2010년 01월 04일 21시 27분 ]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사진]
이 올해를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연구역량 확대, 인재 육성, 지속적 성장'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정신 원장은 4일 신년사에서 “2010년 경인년 새해 병원 운영목표를 고민하면서 어제의 목표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에서 ‘앞서가는 병원, 존경하는 병원’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구현’을 운영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구체적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연구 강화 및 인재 육성, 질적 성장을 3가지 추진 과제로 삼고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산업화 선도하는 병원
이 원장이 첫째로 강조한 것은 연구 강화와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은 바로 서울아산병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선진 연구기관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의학연구를 해야 하며 이는 다가올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의료산업화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는 글로벌 메이저들의 연구는 당장 의료산업화와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데 반해 우리 연구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하면서 “우리는 R&D 강화를 통한 의료산업화의 선도적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세계 최고의 IT와 BT 기술력을 서울아산병원 임상진료와 엮어내는 것이 불리한 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이며, 이렇게 할 때 지난 20년 임상의학에서 이룬 것과 같이 연구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
그는 “세계가 먼 길을 돌아온 것을 뛰어 넘어 아산병원은 단숨에 지름길로 내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해 착공한 아산생명과학연구소는 이런 융합연구와 의료산업의 든든한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 육성·혁신적 인사시스템 도입
이정신 원장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온 인재 육성은 어김없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등장했다. 눈길을 끈 부분은 내부뿐 아니라 외부 인재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혁신적 인사시스템의 도입을 강조한 것.
이 원장은 “모든 직종을 망라해 내부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을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혹은 우리 안에 에너지가 약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외부 인재와 기술력을 끌어들여 발전의 견인차로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인사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며, 현장 경험과 지혜를 적극 반영하는 상향식 조직문화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이 원장은 역설했다.
질적성장 주력…글로벌 주역 ‘책임’ 강조
끝으로 이정신 원장은 “최상의 진료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 검사와 시술 등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검증해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질적성장을 강조했다.
그가 생각하는 서울아산병원은 더 이상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서 얻은 경쟁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실과 수준, 의료의 품질로 승부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병원을 이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 원장은 "세계 의료와 경쟁하는 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하고 이는 실력만으로 안 되며 글로벌 주역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경쟁력과 책임론을 함께 피력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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