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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U-Health 통한 이윤창출 '시기상조'
[ 2010년 01월 26일 21시 00분 ]
국내 많은 의료기관들이 'u-Health'에 큰 관심을 가지고 속속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기에는 아직 다양한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개발연구원(GRI) 박성훈 책임연구원은 26일 u-Health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감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u-Health 관련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연구한 보고서 'U-Health 산업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비 지출의 증가, 소비자니즈의 변화, 의료서비스 관련 시장규모의 확대 등으로 u-Health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사례분석 및 투입·산출분석에서는 u-Health의 성장을 저해하는 문제들이 도출됐다.
보고서는 원격의료는 단기적으로는 의료비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지만 초기에는 많은 설비 투자비용(매몰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헬스케어 산업 중 헬스산업과 IT의 융합에는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소비자의 인식부족은 단기적으로 u-Health 산업의 시장규모 확대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는 u-Health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모두 부족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는 설명이다.
법제도적 제약과 이윤창출의 한계는 민간 의료기관이 u-Health산업에 진출하는데 큰 제약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제시했다. 반면 의료서비스에 비해 요구되는 핵심역량 보유를 위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은 IT를 활용한 케어서비스의 제공은 단기에 가능하리라 판단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부문이 시장 개척차원에서 시범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서 정부는 관련 법령 정비 및 제도 개선, 대국민 홍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공공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민간 의료기관이 u-Health 산업에 참여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지소 진료소)과 공공의료기관(국립대병원 등)을 직접 연결, 대용량 의료정보 공유를 위한 보건의료 정보통신망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의료산업은 원격의료 분야에서 법·제도적 제약을 받고 있다. 기술진보와 이에 따른 u-Health 산업의 확장으로 법제도적인 문제들은 오히려 증가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의료서비스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원력의료서비스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박성훈 연구원은 "의료 및 보건에서 영리부문이 의약산업의 생산유발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전방연관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보건 및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에 대한 도입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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