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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과 경쟁력 강조한 원자력의학원(보류)
[ 2010년 01월 05일 11시 00분 ]
지난해 긴축예산을 편성한 바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올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6일 의학원(원장 김종순) 경영전략에 따르면 인건비와 경상비 절감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와 첨단 진료·연구장비 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선 중입자치료기 개발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동위원소 생산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입 증대를 추진키로 했다.

의학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력병원의 경우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수년간에 걸친 건물 현대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개설한 유방암센터를 필두로 암질환별 특화센터를 구축하고, 검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사연구진 확대와 우수 의료진 유치도 핵심 사업이다. 이는 지난 2년간 우수 외과의사 이탈로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다. 지난해 다소 감소한 외래환자 수를 회복하겠다는 병원 측의 의지이기도 하다.

병원 관계자는 "외래 환자가 다소 줄었다고 하지만 우수 외과의사 영입이 이뤄지면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해 정책과제를 수립한 만큼 선진 기술 습득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중심 교육프로그램 개발, 선량평가시스템 선진화, 급성방사선증후군 환자를 위한 전문의 양성을 추진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현재 공사가 90% 이상 완료됐다고 의학원은 전했다. 동남권의학원은 방사선의학을 특화한 암전문병원을 표방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지역에 대형병원 개설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환자유치 경쟁은 불필요한 재원을 낭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남권의학원은 개설 이후 본원과 차별성을 두고자 △환경방사선 연구 △중립자치료 등 첨단 방사선치료기술 연구 △미래 신수요 핵과학기술 연구 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김종순 의학원장은 "진료수입이 목표보다 조금 미달됐지만 인건비와 경상비 절감으로 신규 투자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재원 확대를 통한 진료연구 경쟁력 향상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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