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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약 처방 난무 한의원 풍토 사라질까
[ 2010년 01월 07일 03시 14분 ]
앞으로는 한의원에서 처방·조제되는 한약이 현대화된 GMP시설을 갖춘 의약품제조업체에서 정제 및 과립제 형태로 한의원에 직접 공급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현재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제가 소비자 입장에서 복용과 보관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한약의 과학화를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7일 “한의원 한약 제형 다양화를 2010년 한약 분야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정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의약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많이 처방되는 한약에 주로 포함된 ‘갈근’ 등 한약재 100여 종을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추출·농축한 제품으로 올해 안에 허가하여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한의원에서 공급되는 한약 제형이 현대화된 의약품제조시설에서 생산될 경우 소비자는 복용면에서 편리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약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원도 한약재 구입·관리, 탕제 제조 등에 소요되는 부담을 덜고 환자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부분 첩약을 이용한 탕제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와 달리 일본은 정제·과립제가 95%이상 차지하고 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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