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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생명공학벤처 '바이오메드랩' 인수
[ 2010년 01월 08일 00시 40분 ]
국내 중견제약회사인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자궁경부암 진단 유전자 칩 전문벤처기업인 '바이오메드랩'의 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고, 김창환 대표이사와 백철 관리기획이사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메드랩'은 1984년 설립돼 현재 자본금 60억원의 바이오 진단의학 및 인공장기분야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생명공학 벤처기업로 과거 상위제약사의 계열사이기도 했다.

특히, HPV 각 타입들을 찾아낼 수 있는 Chip상의 Probe에 대한 특허기술이 국내는 물론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에 등록돼 있으며 이미 국내 최초 HPV DNA Chip 상용화에 성공, K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장바이러스, 약제 내성 분석 결핵균, 성병 등의 진단용 유전자 미세배열(DNA microarray)기술의 개발에도 이미 성공했다.

회사는 질병진단에 있어서 분자유전진단법(Molecular Genetic Test)이 임상 검사의 주류를 이룰 것이며, DNA microarray 기술은 이러한 분자유전진단법의 주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안국약품은 자궁경부암의 주요한 원인인 HPV(Human papilloma 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진단용 유전자 칩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 북경의 유전자 칩 전문회사와 5년간 10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이 진행 중이며 유럽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와도 협의 중에 있어 수출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어진 사장은 "이번 바이오메드랩의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진단의학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제약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국약품의 2020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의 자회사 'AG그린'은 지난 5일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종화 대표이사와 고광철 영업이사를 선임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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