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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크기로 전립선암 예측 불가"
[ 2010년 01월 08일 02시 54분 ]
미국 메이요 클리닉 비뇨기종양학 로드니 브루(Rodney Breau) 박사는 “전립선특이항원(PSA)수치와 전립선 크기의 관련성을 장기간 검토한 결과, 1년 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에서 전립선이 커졌어도 전립선암의 발병한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PSA치가 갑자기 높아진 경우에는 전립선암 진단에는 전립선 생검이 적절하다”고 제83회 미국비뇨기학회(AUA) 북부중앙지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미네소타주 올름스테드군 남성을 대상으로 비뇨기과증상과 건강상태를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Olmsted County Study of Urinary Health Status among Men에서 전립선질환 경험이 없는 40~79세 남성 616례를 무작위로 선별. 2년에 한번씩 PSA치 측정, 초음파를 이용한 전립선크기 측정 등 17년간의 검사를 통해 전립선 질환의 변화를 평가한 것이다.

연구책임자인 브루 박사에 따르면 참가자를 17년간 이상 추적하자 전립선 비대 정도와 PSA치의 변화, 전립선암 발병 간의 장기적인 관련성을 평가할 수 있었다.

616례 가운데 58례(9.4%)가 전립선암을 일으켰지만 이들 남성의 PSA치 상승률은 연간 6%로, 암을 일으키지 않은 남성(3.3%)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전립선 크기의 증가율은 양쪽군에서 같았다(연간 변화율의 중앙치 2.2%).

박사는 “이번 지견은 전립선암 여부에 상관없이 전립선의 비대 정도는 같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PSA치가 갑자기 높아진 경우 전립선 생검을 통해 발암 유무를 발견해야 하지만 전립선 크기의 변화만으로 생검 실시 여부를 판단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jkim30@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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