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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동치료, 자외선 노화 피부에 효과"
[ 2010년 01월 08일 09시 16분 ]
피부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광역동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가 자외선에 손상돼 노화된 피부를 다시 젊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광역동치료란 빛을 흡수하는 광흡수제를 피부에 바르고 광선(빛)을 쪼이면 산소가 반응하면서 강한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 불필요한 조직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치료법으로 피부암이나 피부암 전 단계, 여드름 치료 등에 응용되고 있다.

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피부과 김유찬 교수팀이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얼굴에 1~3개의 광선각화증이 있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광역동치료를 시행한 후, 치료 전후에 얻은 46개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의 검사결과를 보면, 치료 후 피부암의 전구증상인 광선각화증 병변 23개 중 19개(82.6%)가 치료됐으며, 표피의 두께와 진피 내 염증세포가 감소했다. 주름살의 원인이 되는 진피 내 아교질(collagen)의 양이 상당히 증가했다.

아교질 생성에 관여하는 1형 및 2형 전아교질(procollagen)의 양도 증가했으며, 섬유모세포를 자극해 아교질의 증식에 관여하는 표피 내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 β)와 2형 TGF-β 수용체도 증가했다.

햇빛에 탄력섬유가 손상·증식·변성되는 증상인 일광 탄력섬유증도 호전됐고, 탄력섬유증의 발생과 관련되는 피브릴린-1이 진피 내에서 감소했다.

김유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노화와 연관된 여러 지표를 면역 염색을 통해 알아본 것으로 광역동치료가 광노화된 피부를 젊게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광노화된 피부 치료에도 광역동치료가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0년 1월호에 게재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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