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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협심증 등 심장수술 9만5000건
[ 2010년 01월 08일 22시 02분 ]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협심증을 비롯한 대동맥박리 등 심혈관 계통의 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 연도별 심장수술건수를 살펴보면 2007년 수술횟수는 8만 8489건에서 2008년 9만 5120건으로 6631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1~3분기까지 심사 결정된 심장수술은 7만 3849건이며, 겨울철 응급상황 발생 등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장병철 원장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질환자들과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병철 원장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침운동이나 출퇴근 시 보온이 잘 되도록 옷을 갖춰입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원장은 “선진국에 비해 수술횟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80년대 이후 트렌스 지방과 염분,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하면서 유병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노인들은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압 상승에 따른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혈관 탄력이 떨어진 고령층에서는 핏줄이 터져 뇌출혈이 생길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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