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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년 워크숍서 영업사원 '돌연사' 충격
[ 2010년 01월 10일 22시 00분 ]
[단독]지난해 영업사원들의 잇단 자살 파문으로 뒤숭숭했던 제약계에 연초부터 또 사망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던지고 있다.

더욱이 망인은 새해를 시작하는 회사 신년 워크숍 행사 도중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적잖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A사 영업·마케팅 부서 대전지점장인 B씨(41)가 지난 4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2010년 시무식 겸 워크숍 도중 저녁 잠자리에서 돌연사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주변인들의 전언 상으로는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여러 측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사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7억7000만원 상당의 자사 주식 10만9222주를 특별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았다.

하지만 한 해 업무의 시발점인 시무식에서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내부적으로 적잖은 동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소속 부서가 ‘영업·마케팅’이라는 점 역시 관심을 모은다.

물론 앞서 발생한 잇단 영업사원 자살 사건과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기는 하지만 공교롭게도 ‘영업’이라는 공통분모가 확인되면서 적잖은 추측들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A사 관계자는 “연초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애석하지만 아직 사인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7일 발인을 끝으로 마무리 된 상태지만 현재 보상 문제를 놓고 회사와 유가족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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