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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의료진 고민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 2010년 01월 11일 02시 53분 ]
한국원자력의학원 산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이 건물공사를 90% 이상 완료하고 의료기기와 의료진 영입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의료진 영입은 현재 발령을 앞둔 34명 외에 진료를 총괄하는 시니어급 의료진 영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박찬일 원장은 11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지난번에 선발한 34명 중 일부는 현재 본원에서 트래이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나머지 일부는 외부에서 대기상태"라며 "문제는 진료를 총괄하고 주니어 의료진을 이끌어갈 시니어급 의료진을 영입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의학원에 따르면 동남권에 근무할 의료진 34명 중 절반가량이 서울대 출신으로 부속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나머지 절반은 부산대 등 지역출신 의료진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다수 의료진이 서울출신인 만큼 주거지에 대한 의학원 차원의 배려도 고민 중이다. 박 원장은 "예산이 충분하지 않지만 중요한 문제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의학원은 본원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명망 있는 의료진 영입을 모색할 방침이다. 개원 초기에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스타의사의 명망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본원에서도 일부 시니어급 의료진이 자리를 옮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구성에 대해선 1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중입자치료기 도입 등이 확정된 만큼 곧 수술, 핵의학 등 치료기기에 대한 2차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찬일 원장은 "건물공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의료기기 세팅과 의료진 영입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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