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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학회, 전국 병원장들에 '읍소'
[ 2010년 01월 11일 08시 12분 ]
흉부외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의료행위에 대해 100%의 수가가 인상된 지 6개월이 경과됐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자 흉부외과학회가 전국 각 병원장에 일제히 공문을 발송하고 "수가 인상 가산금의 70%는 반드시 흉부외과만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

수가 인상은 2009년 7월 1일, 흉부외과의 전공의 지원 부족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한 논란이 되어 오던 중 보건복지가족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건강정책심의위원회 및 기타 여러 관련기관의 합의 하에 도출된 것.

학회는 "이러한 수가 인상에 따라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전공의에게 상당한 액수의 급여 인상을 시행하고 있으나 기타 병원에서는 전공의 급여 인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1년차 전공의 모집 현황을 보면 31명의 전공의가 최종 합격, 9명이 추가로 모집됐지만 그나마 상당액의 급여 인상을 시행하고 있는 일부 대형병원에만 몰리고 있다는 점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 바로미터다.

학회는 "전공의 급여 인상만으로 흉부외과 지원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면서 "그 외의 병원, 특히 지방 대학병원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공의 지원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학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인상된 흉부외과 수가 100% 인상분에 대한 가산금의 70%는 흉부외과를 위해 사용토록 하고 나머지 30%는 병원 집행부와 흉부외과가 상의해 집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흉부외과에 사용할 인상분의 용도로는 전공의 뿐만 아니라 전문의(전임의,촉탁의,지도전문의 포함)의 처우 및 근무환경개선, 복지향상, 인력보강, 교육 연구 예산 증강에 사용토록해야 한다는 것.

전공의 급여 인상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준으로 병원간 전공의 지원 불균형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학회는 또 "지방병원에서 전문의 최저 연봉제를 보장하도록 함으로써 전공의들의 미래의 취업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흉부외과 수가인상으로 지급된 각병원의 가산금에 따른 의료진에 대한 추가 지급내역을 파악한 바로는 병원별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학회는 "아무쪼록 흉부외과 지원 안으로 결정된 가산금 제도가 향후 흉부외과와 각 병원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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