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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차원 아동성폭력 지정병원 추진
[ 2010년 01월 12일 21시 50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최근 사회적으로 폭넓게 공감대가 형성된 아동성폭력 방지와 관련, 금년 3월경 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 사건 이후 아동성폭력 대처에 대한 목소리가 도처에서 높아졌다. 의료계 역시 대책을 준비했고 이의 일환으로 신경정신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7개 학회와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의협에 ‘중앙아동성폭력의료기동반’을 구성했다.

의협 중앙아동성폭력기동반은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조속히 대응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병원 내 24시간 여의사가 대기하는 아동성폭력 지정병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큰 틀은 짰지만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 중에 있어 지원대책 등 세부사항은 아직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12일 의협 좌훈정 공보이사는 “현재 관계부처와 접촉 중”이라며 “이후 상임이사회 통과와 지정병원을 의협에서 지목해도 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실무적인 부분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정병원 시행 전에 현재 수도권 소재 병원 몇 곳을 신청을 받아본 상태로 전해진다.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을 갖춘 여성전문병원이 그 대상이다. 앞으로도 지정병원 확보를 위한 신청을 받아볼 예정이다.

지금은 의협이 아동성폭력 지정병원 신청을 받고 있지만 아직 정책사업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지정병원을 의협에서 할 것인지 등은 추후 협의돼야할 사항이다.

좌 공보이사는 “아동성폭력 지정병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안이 확정되지 않아서 자세한 정보 공개는 할 수 없다”면서 “추후 로드맵대로 시행될 수 있을 때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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