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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美 환자 유치 본격화
[ 2010년 01월 13일 03시 02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섰다. 법인 대표로는 원내 국제진료센터에서 근무했던 성형외과 장도명 교수가 활동한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내달 1일자로 미국 LA 코리아타운 월셔가에 미주사무소를 오픈(30평규모)하고, 상반기에 뉴욕사무소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새로 개설한 법인은 미주사무소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진과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국내 진료가 확정되면 항공권과 숙박권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진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다음에는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주치의와 수시로 면담하면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다.

병원의 법인 개설은 서울대병원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진출이지만, 임상강사 이상의 의료진을 직접 파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도명 교수는 앞으로 현지에서 추가로 오픈하는 사무소를 지휘하면서 고객 상담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미국 법인이 교포 유치에 무게를 둔 만큼 홍보·마케팅도 병행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장 교수는 교포들이 설립한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 등 대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주 교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포도 중요한 고객이지만 중증질환자에 대한 관심도 많다. 러시아 환자의 경우 암과 같은 고난도 수술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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