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학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 시작했다.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총장)에 따르면 12일 경북대, 경상대, 목포대 등 12개 국공립대가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3일에는 서울대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국공립대학 중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는 서울대와 전남대 의대·의전원, 경상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의전원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등록금이 책정된다.
충북대 의대·의전원, 강원대 의전원은 아직 입장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국공립대 의전원의 경우 경상대 560만3000원, 경북대 618만4000원, 부산대 611만1000원, 전북대 621만500원, 제주대 623만2000원, 충남대 607만9000원을 고지하게 된다.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는 전남대와 서울대 역시 대학과 대학원 등록금을 작년과 같게 책정한다. 전남대는 의대의 경우 326만6000원, 의전원 422만2000원이다.
서울대는 의대와 의전원이 538만4000원으로 등록금이 같고, 의전원 신입생만 입학금 16만 9000원을 추가해 555만3000원을 낸다.
국공립대 중 강원대 의전원과 충북대 의대·의전원만은 아직 동결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현재 등록금 책정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총학생들과의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18일 전에는 결정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충북대 관계자 역시도 “동결 계획이 있기는 하나 1월 말이나 돼야 확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등록금을 작년 기준으로 받지만 책정 확정 시 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공지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충북대 의대는 380만2000원, 의전원은 453만6000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동결을 결정한 대학들도 예정공고만 나있는 경우가 많다. 경북대 관계자는 “동결 예정이지만 고지서가 나가지는 않았다”면서 “문서화가 아직 안 돼 다음주 중에 조정해 확정 고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립대 중에는 가톨릭대, 이화여대, 조선대 의전원 등이 동결을 확정한 상태다.
이화여대와 조선대 의전원은 998만5000원과 970만5000원으로 2년 연속 동결했다. 가톨릭대는 대학 내에서는 부분 인상한 일반대학원도 있는 반면 의전원은 950만원으로 동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