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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개발품목 'B형간염 치료제' 1위
[ 2010년 01월 15일 02시 31분 ]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가장 많이 개발한 제네릭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나타났다. 또 약효군 별로는 고혈압치료제가 포함된 순환계용 의약품 개발이 강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5일 발표한 ‘2009년도 생동성시험 계획서 승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제출한 생동성시험 계획서 중에 386건이 승인됐다.
의약품 성분별로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아데포비어디피복실이 54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탄메독소밀(43건)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칼슘(38건)이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 건수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 제네릭들은 올해 안에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는 신약들로서,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신약의 재심사 만료기간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약의 재심사 제도란 최초로 개발된 의약품의 부작용, 효능 등을 시판 후에 검증 받는 제도로서 6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고, 이 기간 동안에는 제네릭 개발이 제한된다.
약효군 별로는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동맥경화치료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 의약품이 138품목(35.8%) 가장 많이 개발됐다.
이어 간장질환용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이 포함된 대사성 의약품이 101건(26.2%), 중추신경계용 의약품이 49건(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선진국형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제네릭 개발이 순환계용·대사성·중추신경계용 의약품에 집중되고 있는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식약청은 “제네릭 개발 활성화를 위해 허가자료에 대한 심사 예측성·신속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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