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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료진, 당뇨환자 심근병 기전 규명
[ 2010년 01월 15일 02시 37분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사진 左], 성모병원 신장내과 장윤식<[사진 右] 교수팀이 성인 당뇨 환자의 심근병 합병증 기전을 밝혀냈다.

한국인 10명 중 1명이 앓는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주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으로 알려졌다.

15일 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당뇨환자에게서 신생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와 VEGFR-2 수용체의 억제가 혈관내피 세포의 손상과 세포사멸을 통해 심근 내 혈관세포의 결핍과 저산소증을 유발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로 인한 심장 구조의 변화로 좌심실 비대, 심근 내 섬유화와 염증반응을 일으켜 기능적으로 심장 이완기 및 수축기 기능 장애를 가져온다고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모델 생쥐(db/db 생쥐)에게서 저산소증 시 신생혈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와 VEGF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실험 생쥐의 당뇨병성 심근병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실험 생쥐에서는 심근내 혈관의 결핍과 저산소증이 유발되고 심장구조의 변화와 심장기능의 장애가 관찰 됐으나 당뇨가 없는 생쥐는 이 같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전은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가 당뇨환자에서(특히 성인 당뇨환자) 당뇨병성 심근병의 심한 병변을 유발할 가능성을 규명한다"며 "허혈성 심장병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심근병에서도 혈관생성 성장인자가 새로운 치료 약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당뇨학회지 'diabetes'(IF:8.39)' 2009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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