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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타대 교수 자녀, 학자금 보조 검토"
[ 2010년 01월 20일 21시 43분 ]
울산대학교병원이 교수 복지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자녀 타 대학 학자금 보조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대 교수의 경우 자녀가 본교인 울산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전액 지원은 가능하지만 타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전혀 지원이 없다는 것.

20일 서울아산병원 한 교수는 "서울의대 교수의 사례를 들면서 울산의대도 당연히 보조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미 일반 기업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혜택이며 타 대학에서도 일부 실시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서울의대 교수 아들이 울산의대에 입학했는데, 서울대의 경우 타 학교에 자녀가 입학했을 때 학비의 50%를 본교에서 지원해준다”며 “때문에 울산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오히려 돈을 더 받고 다니는 셈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안은 10년 전부터 교수협의회에서 꾸준히 제기해 왔으나 최근 울산대학교 병원 뿐 아니라 울산대학교 본교에서도 집행부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울산의대 김기수 신임학장은 “500~600명 되는 교수들에게 모두 학자금을 지원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자녀들이 1~2명 정도고, 교수들이 강력히 원하고 있어 조속히 지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본교나 울산대병원에서 이 이슈가 해결되면,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교수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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