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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진료비 파이 계속 줄어 '이중고'
[ 2010년 01월 18일 03시 32분 ]
의원급의 개원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의원급의 전체 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2008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지표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의원의 2008년 총진료비는 7조5282억4120만2000원에서 2009년 8조1535만6545만4000원으로 8.3% 증가했음에도 전체 진료비 점유율에서는 23.7%에서 22.8%로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비해 2009년 전체 의료기관의 진료비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나 점유율만 살펴보면 의원급이 기존보다 줄어들어 종합병원 및 병원급에 비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의원급의 점유율 감소는 기존에는 의원급을 찾는 환자들에 비해 최근에는 종합전문병원을 선호하는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원급의 점유율은 최근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설상가상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건강보험 요양기관종별 지급실적 현황'에 따르면 2008년 총진료비는 공단부담금 23조2727억9241만4000원을 포함해 31조7121억6707만6000원에서 2009년에는 35조7266억2534만5000원으로 12.7%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2008년 종합전문병원은 총진료비 4조7355억4672만3000원에서 2009년 5조6605억6036만원으로 925억1363만7000원 늘어났다. 기관당 월매출로 환산하면 2008년 100억1172만6000원에서 2009년 116억9573만2000원으로 17%나 증가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2008년 총진료비 4조7708억8542만6000원에서 2009년 5조962억716만7000원으로 3253만2174만1000원이 늘어 6.8%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관당 월매출은 1억713만5000원에서 1억9475만4000원으로 6.4% 증가했다.
병원은 2008년 총진료비 3조5109만2211만1000원에서 2009년 4조3381억5229만3000원으로 8272억3018만2000원 늘었다. 기관당 월매출은 1억713만5000원에서 1억9475만4000원으로 8761만9000원으로 81.8% 증가했다.
반면, 의원은 2008년 총진료비 7조5282억4120만2000원에서 2009년 8조1535억6545만4000원으로 6253억2425만2000원(8.3%)늘어났다. 기관당 월매출은 2581만3000원에서 2740만1000원으로 종합전문병원의 기관당 월매출 17% 증가에 비해 6.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약국이 기관당 월매출 2008년 3812만8000원에서 2009년 4156만5000원으로 9.0% 증가율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종합전문병원과 병원의 총진료비가 각각 19.5%, 23.6%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의원의 총진료비는 2008년 대비 2009년에는 6.2%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진료비 점유율면에서는 종합전문병원의 점유율이 2008년 14.9%에서 2009년 15.8%로 늘어난 반면, 병원은 2008년 23.7%에서 22.8%로 감소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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