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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커지는 건국대 의대 교수 해임 사태
[ 2010년 01월 19일 01시 47분 ]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에 대한 해임 문제가 학회로까지 확산되며 공론화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영배)는 19일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건국대학교 측에 해임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학회는 “이번 조치는 두 교수의 학문적 문제 제기를 건국대학교 측이 상식을 벗어난 방법으로 봉쇄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학회는 이어 “교수의 학문적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한 건국대학교는 자성과 함께 해임 결정을 취소하고 해당 교수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규형, 한성우 교수가 특정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학술잡지에 보고한 것은 환자의 생명과 의학 발전을 위한 의학자들의 보편 타당한 노력이라는게 학회의 입장이다.

학회는 “건국대학교의 향후 결정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학회는 특히 “이러한 사태를 유발한 CARVAR수술에 대해서도 유관기관 및 학회와 합동으로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적잖은 파문을 예고했다.

학회는 이어 “정부 차원의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진실 규명에 나선 상황에서 징계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건국대 측의 절차에 우려를 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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