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의사국시 실기시험으로 전국 의과대학이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실기시험으로 고배를 마신 응시생들이 속출했다. 특히 재학생보다는 상당 수의 재수생들이 실기시험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 발표한 2010년도 제74회 의사국가시험 합격 발표와 데일리메디가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현황 집계를 통해 확인된 결과다.[표 참조]
이번 국시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실기시험에서 응시생 3456명 중 3289명이 합격해 95.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률인 97%보다 낮은 수치다.
학교별로는 우선, 이화여자대학교가 3명 중 3명, 한림대학교가 4명 중 4명 전원이 실기시험에서 탈락했다.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건양대학교, 관동대학교도 불합격자 5명 모두 실기시험에서 떨어졌으며 전남대학교(필기 응시자:133명, 합격자:132명)는 무려 13명의 불합격자 전원이 실기시험에서 떨어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전원 1기생의 첫 졸업이라는 점에서 실기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던 부산대학교 역시 123명 중 120명이 합격해 97.6%의 합격률을 보였음에도 불합격자 3명 전원이 실기시험에서 떨어졌다.
성균관대학교도 41명의 응시자 중 40명이 합격해 97.6%라는 수위의 합격률을 보였지만 1명이 실기시험에서 고배를 마셔 불합격됐다.
서울대학교는 14명 중 10명, 연세대학교는 10명 중 4명, 경북대학교는 4명 중 3명, 울산대학교는 6명 중 3명, 계명대학교는 4명 중 2명, 단국대학교는 2명 중 1명, 동국대학교는 2명 중 1명, 아주대학교는 2명 중 2명이 실기시험으로 탈락했다.
또 원광대학교는 7명 중 5명, 인하대학교는 2명 중 2명, 전북대학교는 5명 중 4명, 제주대학교는 2명 중 2명, 충남대학교는 7명 중 6명이 실기시험으로 불합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