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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심장학회 진상조사" 요청
[ 2010년 01월 19일 23시 00분 ]
건국대학교의 해임 결정에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영배)까지 나서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19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그의 일성(一聲)은 "대한심장학회의 진상조사 요청" 이었다.

건국대학교가 지난 15일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교수와 한성우 교수 2명을 전격적으로 해임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지난해 6월.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는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CARVAR수술(대동맥근부 및 판막성형술)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으로 부작용 사례를 든 논문을 유럽흉부외과학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흉부외과측은 “이 논문은 카바수술을 받지도 않은 환자가 버젓이 부작용 사례로 등재했다”며 “논문에 나온 사례 자체가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결론에 이르는 과정도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이런 과정에서 건국대학교가 윤리위원회 및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들 교수 2명을 전격적으로 해임하자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송명근 교수는 "그동안 동료 교수들에 대한 조치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말을 아낄려고 했지만 상황이 너무나도 엉뚱하게 흘려 입장을 피력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송 교수는 "이들 교수 2명이 해임되면서 진상이 왜곡되고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주장되는 걸 보고 안타깝게 생각됐다"며 "나도 심장학회 이사로서 2명의 교수가 엄청난 불법을 저질렀음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는 차원에서 CARVAR수술에 대한 심장학회의 공식적인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명근 교수는 "마치 허위 논문을 쓴 사람이 사실인냥 말하는게 너무나 안타깝다"며 "학문과 의학의 발전을 위해 심장학회의 공식적인 조사를 다시한번 정중히 요청하고 모든 조사에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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